1. 사단은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사단은 항상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빛을 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처음에 사단이 사용하는 무기는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의 비닐로 우리의 눈을 가려서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빛을 조금이라도 받은 사람에게는 더 이상 두려움이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두려움의 비닐은 빛 앞에서 힘을 잃기 때문입니다.

2. 사단이 사용하는 또 다른 무기, 분주함의 비닐

두려움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단은 또 다른 강력한 무기를 사용합니다. 그것이 바로 분주함의 비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배워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들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삶이 복잡해지고, 자연스럽게 분주함 속으로 빠져듭니다.

이 분주함은 우리를 주님 없이 살아가게 만듭니다. 외적으로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내면은 공허하고 분주할 뿐입니다.

3. 마음의 분주함은 평안을 빼앗아 갑니다

사단이 심어주는 분주함은 단지 외적인 바쁨에 그치지 않습니다. 마음속 분주함을 만들어 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어도 마음은 계속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과 초조로 가득 찹니다.

결국 마음이 분주한 사람은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분주함이 또 다른 분주함을 낳고, 그 마음에는 평안이 사라집니다. 이것이 사단이 분주함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는 방법입니다.

4. 삶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이런 분주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삶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단순한 삶이란 곧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의미합니다.

어떤 순간이든지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 바로 단순한 삶입니다. 외적인 일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을 이루려는 자기 노력에서 분주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분주함은 내적인 문제입니다. 마음이 복잡해지고 자기 의지가 강해질 때, 우리는 더 분주해지고 주님 없이 살아가게 됩니다.

5. 말씀을 성취하는 삶이 단순한 삶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자기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말씀을 성취하는 삶. 이것이 곧 분주함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생각과 마음과 삶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우리의 삶은 자연스럽게 단순해집니다.

그 삶에는 분주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6. 평안함 가운데 걷는 생명의 길

결국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단 하나입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삶,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 길 위에서는 마음의 분주함이 사라지고, 평안함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분주함이 아닌 평안함 가운데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참된 신앙인의 삶입니다.



"분주함의 비닐을 벗고, 말씀 안에서 단순하고 평안한 삶을 살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