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배움’이나 ‘지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학문적인 배경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어부였고, 정식으로 교육받은 적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그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1. 제자들과 종교지도자의 차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학문이 없었지만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통해 믿음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생명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성경 지식과 율법 연구에 탁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의 지식이 오히려 생명의 길을 가로막았던 것입니다.
📖 요한복음 5:39-40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2. 지식으로는 천국에 이를 수 없습니다
신학 지식, 성경 지식은 교회 생활을 돕는 데 유익할 수 있습니다. 세상 학문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아닙니다.
때로는 많은 지식이 오히려 믿음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식은 머리에만 머물지만, 생명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고린도전서 8:1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3.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과 함께 하는 삶’
예수님의 제자들이 위대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함께 길을 걸으며, 삶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삶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그것이 신앙인의 삶을 넘어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길입니다.
📖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4.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는 믿음의 길
지식만 있는 신앙은 종교적 생활에서 머물지만,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믿음의 삶은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생명을 누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게 됩니다.
📖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마무리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성경 지식이나 세상 학문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그것으로는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그것이 참된 믿음의 길이며, 우리를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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