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의 감동은 왜 오래가지 못할까?

우리 마음속의 감동은 곧 사라지는 생각입니다.
감동이 올 때 우리는 불같이 뜨거워지고,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사로잡히죠. 하지만 그런 감동은 시간이 지나면 식고, 결국 사라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감동을 따라 시작하지만, 그 감동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2. 감동은 생각, 곧 '혼'의 움직임입니다

마음의 감동은 우리의 혼(생각과 감정)의 세계에서 나옵니다.
생각은 바람과 같습니다.
불어왔다가, 잠시 머물다, 곧 사라집니다.

그래서 감동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의 변화는 더 깊은 차원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3. 영은 고요하고, 그 안에서 말씀이 올라옵니다

영의 세계는 고요합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올라옵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진리입니다.

사람의 믿음은 감정적 감동을 따라 움직이지만,
생명의 믿음은 고요한 영 속의 말씀을 따릅니다.


4. 사람의 열심 vs 하나님의 열심

사람의 믿음에는 사람의 열심이 있습니다.
이 열심은 처음에는 불처럼 뜨겁지만,
그 불은 곧 꺼집니다.

반면 하나님의 열심은 처음엔 조용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감동도 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말씀’을 쌓아가며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라납니다.


5. 말씀은 물이 되고, 물은 길을 만듭니다

말씀이 하나둘 모여 많은 물이 되면,
그 물은 장벽을 넘고, 길을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흐르고,
그 흐름은 멈추지 않고 결국 역사를 이룹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 감동을 넘어서, 말씀 안에서

감동은 잠시고, 말씀은 영원합니다.
우리 삶이 순간의 감동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도, 열심도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의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