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 주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역시 그분을 닮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부르심
하나님의 자녀는 단순히 ‘칭호’로 머무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생명을 받은 자로서 길을 제시하고, 진리를 드러내며, 생명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4)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세상 속에서 길과 진리를 보여주는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2.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믿음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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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른다는 것은 생명의 길을 걷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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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은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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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나의 열심이나 의로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요한일서 4:7) 말씀처럼, 순종의 근원은 결국 사랑입니다.
3. 아버지를 사랑하는 방법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말씀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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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으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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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영으로 먹고 마시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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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며(시편 1:2), 말씀으로 노래하고 기도할 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말씀은 우리의 참된 양식입니다.
4. 말씀으로 채워지는 삶
우리가 말씀을 먹고 마실 때, 말씀의 물이 우리 안을 조금씩 채워갑니다.
그 물이 차고 넘치면 결국 우리는 말씀의 강에 잠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옛 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이것이 곧 아버지를 사랑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5.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안에서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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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제시하는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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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살아내는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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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흘려보내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말씀 안에 거하며 아버지를 사랑하는 삶이 곧 우리의 신앙 여정입니다.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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