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속에는 ‘당연히’라는 단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모라면, 자식이라면, 목사라면, 성도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들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당연한 것은 주님께만 있다’고 말이죠. 오늘은 우리 삶 속에서 '당연히'가 어떻게 우리를 속이고, 주님 안에서 '당연히'를 버리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우리에게 '당연히'는 없다 – 주님만이 당연하신 분
세상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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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당연히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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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라면 당연히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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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면, 아내라면, 성도라면, 목사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그 ‘당연히’라는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일까요?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내가 만든 것입니다. 어둠이 만든 것입니다.
진정으로 당연한 것은 주님의 말씀뿐입니다.
그 외의 모든 '당연히'는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2. '당연히'는 내 자아(ego)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가 '당연히'라고 말하는 순간, 그 중심에는 항상 나의 자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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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했으니, 저 사람도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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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만큼 헌신했으니, 교회도 당연히 나를 인정해야 해.”
이렇게 '당연히'가 쌓여가면, 내 자아는 점점 더 커집니다.
반대로, '당연히'라는 생각이 사라질 때, 내 자아는 서서히 죽어갑니다.
'당연히'가 있는 만큼 내 자아는 강합니다.
'당연히'가 사라질수록 내 자아는 죽습니다.
3. '당연히'는 내 안에 죄의 화산을 만듭니다
'당연히'라는 생각이 내 안에 쌓이고 쌓이면, 그것은 언젠가 폭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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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터져 나오는 불평과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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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과 분노로 터지는 말과 행동
이것은 내 영혼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영혼도 죽음으로 이끌게 됩니다.
이런 화산 폭발은 결국 죄의 결과이며, 어둠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4.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를 버립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를 빨리 버립니다.
왜냐하면, '당연히'가 사라져야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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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 거하면 '당연히'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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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성취를 보면 '당연히'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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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당연히'가 죽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에는 내 기준과 내 생각이 필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뜻과 계획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5. '당연히'가 없는 삶이 주님을 인정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에게 '당연히'라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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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숨 쉬고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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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 누리는 모든 것도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을 인정하는 삶이란,
내가 만든 '당연히'를 버리고,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르는 삶입니다.
'당연히'를 버릴 때 주님과 하나가 됩니다
'당연히'는 우리의 자아를 키우고, 결국은 나와 상대를 죽이는 죄악의 씨앗이 됩니다.
반대로, '당연히'를 버리고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내 삶 속에서 '당연히'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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